생활의발견/잡학담2016. 5. 2. 12:06


30만보를 걸은 시민은 ‘메트로 10일 이용권’에, 365만보를 걸은 시민은 ‘항공권’에 도전해보자. 5만보를 걸으면 화장품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고, 1만보를 걸으면 해외 아동에게 내 이름으로 운동화를 기부할 수 있다. 


서울시가 에너지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에 이어,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늘려 비만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모바일 기반의 ‘걷기 마일리지’를 도입, 5월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아파트관리비 차감, 카드포인트 차감, 티머니 충전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를 도입, 서울 인구의 6분의 1을 넘는 172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걷기 마일리지’는 시민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걸음 수가 카운트 되고, 걸음 수에 따라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음료, 화장품 등의 할인 쿠폰 받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워크온’과 ‘빅워크’ 두 가지다.  





우선 ‘워크온’ 서울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 스타트업인 스왈라비(주)와 손잡고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민은 할인 쿠폰 등을 받거나 국내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 월 1회 추첨을 통해서 메트로 10일 이용권(누적 30만보 달성 시민), 항공권(누적 365만보 달성 시민) 등도 제공한다. 많은 시민이 활발하게 참여한 자치구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오는 10월 25개구 평가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초록마을에서 약 4천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제공된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은 해외 아동 기부 전용으로 운영된다. (재)데상트스포츠재단이 운동화 10,000켤레를 기부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와 협력, 10만 걸음을 걸은 시민이 본인의 이름으로 라오스 등 제 3국의 운동화가 필요한 해외 아동을 지원할 계획.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걷기 마일리지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5월2일(월) 걷기 실천율이 낮은 30~40대 성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 WORK OFF, WALK ON>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은 중구, 서대문구 등 6개 자치구(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강남구, 송파구)에서 12시~13시 동시에 열릴 계획. 


시는 걷기 마일리지를 적극 홍보하고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단 30분만이라도 업무를 멈추고 걷자는 취지로 마련한 캠페인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는 중구 지역의 경우 덕수궁길 정동교회 앞에 부스를 마련할 계획으로, 이날만큼은 10만보가 아닌 1,000걸음만 걸어도 운동화 1켤레를 본인의 이름으로 서울시내 지역아동센터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기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와 워크온을 개발한 스왈라비(주)는 지난 3월 MOU를 체결,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참여 의지와 기업 후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한 달 간 15,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805,509,760 걸음을(약563,857km)을 모았다. 


기업의 기부도 이어졌다. ㈜한국야쿠르트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4억5천만 걸음이 모아지면 100명의 어르신에게 100일간 아침 안부 인사와 함께 신선한 유제품을 전달하는 것을 약속했다. 목표를 달성한 만큼 동작, 관악 등 시민참여가 우수한 자치구에 5월 중 대상자를 선정, 6월부터 지원한다는 계획. 


10,000번째 참여자 오영임씨는 “남편은 당뇨가 있고 평상시 활동량이 많지 않아 늘 걱정스러웠는데, 남편의 걸음을 모니터링하며 목표 걸음에 도달하지 않으면 저녁식사 후 산책을 같이 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걷기 마일리지에 참여한 서초구에 거주하는 시민 정영식씨는 “보건소에 비만도 검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걷기 마일리지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목표 걸음수도 개인 수준에 맞춰 지정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걷다 보니 1일 10,000보 이상을 걷게 됐다”며 “내 걸음이 기부가 되어 사회적 약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하니 더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걷는 시민이 많은 도시가 안전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도시이며 걷기를 통해 더욱 건강해지고 가족과 이웃 간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서울시를 동네, 마을 곳곳에서도 걸으면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서울시

Posted by 강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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